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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시의원들이 우리 등에 칼을 꽂은 겁니다.”


우리를 대변해달라고 뽑아 준 시의원들이 우리 등에 칼을 꽂을 수 있습니까? 평소 우리들 앞에서는 막 웃으면서 얘기하다가 돌아서서 진짜 칼을 꽂은 거죠.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굉장히 힘든 상황을 여태껏 버텨왔습니다. 어떻게 축산인들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파주의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자는 제안을 정부에 할 수 있습니까?”

 

 파평면 덕천리에서 양돈농장을 하는 대한한돈협회 파주시지부 이준석(48) 총무가 조금은 격앙된 상태로 인터뷰에 응했다. 파주시의회가 농림부에 파주의 모든 돼지를 살처분해 달라는 요청을 했기 때문이다.

 

 이 총무는 월롱면 용상골 출신이다. 중학교 때부터 아버지의 축산업을 도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법원읍 오현리에서 양돈농장을 하다가 국방부의 무건리훈련장 조성 계획에 쫓겨나 현재의 덕천리로 옮겼다. 구제역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농장을 물려받은 이 씨는 이를 악물고 농장을 키웠다.

 

 “정말 충격적입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를 대변해야 할 시의원들이 어떻게 일방적으로 그런 결정을 할 수 있습니까? 아무리 바빠도 하루만 시간을 내어 우리 축산인과 얘기를 나누었다면 정부가 수매 도축을 하든, 살처분을 하든 어떤 합의점을 찾을 수 있었지 않았습니까? 마치 우리가 살처분을 반대해 돼지열병을 감염시키는 사람들처럼 돼 버린 것 아닙니까? 지금이라도 우리와 간담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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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김경일 시장, 업자와의 통화 적절했나? 김경일 파주시장이 율곡배수펌프장 사업을 담당했던 공무원을 가리켜 “그 X끼가 골 때리는 X끼라 그거...”라고 했다. 김 시장이 이러한 비속어를 쓴 것은 전기업을 하고 있는 지인과 전화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다. 이 전기업자는 율곡배수펌프장 사업에 참여하고 자 하는 업체를 김 시장에게 소개했다. 사실상 청탁이라고 볼 수 있는 이 통화 녹음을 파주바른신문이 입수해 공개한다. 김 아무개 업자는 2024년 7월 김경일 시장과 전화 통화에서 “통화 가능해? 율곡배수지 건이 있는데 시장이 그 뭐야 되도록이면 지역업체를 쓰라고 했잖아.(생략) 지금 그걸 영업을 해야 하는데 (파주에) 두 군데 할 수 있는 업체가 있어. 지난 번에 한 것처럼… 그 업체가 같이 나하고 일을 하는 거야. 근데 이제 하나 업체가 있었는데 내가 양보를 하라고 그랬거든, 우리가 영업을 해놨으니까. 근데 이 친구가 양보를 안 하고 자꾸 다른 쪽으로 해서… 자꾸 국장 얘기를 하더라고, 그래서 이게 안 되겠다 싶어 갖고 너한테 부탁을 좀 하려고 그랬어.”라고 했다. 김경일 시장이 “그게 뭔데, 그게 어디 부서인데?”라고 하자, 김 아무개 업자는 “저기 그 재난재해 있잖아. 안전총괄과 윤 아무개 팀장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