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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세이] 금촌역 앞 대진연탄공장


서민들과 애환을 함께 했던 대진연탄공장이 문을 닫은 지 6년 됐다. 대진연탄공장은 금촌역을 바라보면서 왼쪽에 있었다. 이곳에는 파주경찰서 금촌파출소와 대한통운도 있었다. 지금은 전자상가 등이 들어섰다.

 

 연탄공장은 사업 특성상 화물열차로 석탄이 수송되기 때문에 철로와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다. 1986년 설립된 대진연탄은 연간 800만 장의 연탄을 생산해 650만 장을 파주시 관내 가정과 화훼농가, 군부대에 납품하고, 나머지는 인천지역에 공급했다. 그러나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과 도시 개발로 이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대진연탄은 부지를 물색하던 중 월롱면 위전리 월롱역 근처에 화물적환장 부지를 찾아내 이전 을 추진했다. 그러나 월롱면 이장협의회는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파주시 등 관계 기관에 연탄공장 이전 반대 건의서를 전달했다.

 

 대진연탄은 이에 따라 여러 곳을 이전 부지로 추가 검토했으나 연탄산업 특성상 적환장이 철로변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결국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해 20132월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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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벌 성노동자 연대단체 “김경일 시장 자격 없다.” “김경일 시장님, 나는 연풍리 성노동자입니다. 파주시장은 이 영화제 축사를 할 자격이 없습니다.” 제17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이 지난 11일 임진각에서 열렸다. 그런데 영화제 조직부위원장인 김경일 파주시장의 축사와 장해랑 집행위원장의 다큐멘터리 소개가 끝날 무렵 관중석에 앉아 있던 한 젊은 여성이 큰소리로 파주시장을 비판했다. 사회자는 “하실 말씀이 있는 분은 영화제가 끝나고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여성을 진정시켰다. 이날 젊은 여성은 자신을 연풍리 성노동자라고 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와 연대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왜 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김경일 시장을 비판한 것일까? 영화제에 참가한 한 문화예술인은 “이들은 ‘우리가 살고 싶은 하루’라는 영화제 슬로건이 불평등, 차별, 혐오 없는 세상을 다루고 있는 것에 반해 김경일 파주시장의 강압적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이 영화제 축사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김경일 시장의 개막식 축사에 앞서 영화제 사회를 맡은 배우 김중기 씨는 “이 자리에 계신 우리 모두는 이 순간 세상의 모든 경계선을 돌파하고 실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