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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세이-➊] “감사패 전달보다 의정자료관 정리해야…”


파주시의회가 최근 제6대 시의원들에게 묻지마 감사패를 전달했다. 의회 발전에 공로가 크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감사패 대상자에는 성폭력 등 형사처벌로 의회를 망신시킨 의원들까지 포함됐다. 파주시의회가 선배 의원들을 예우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그래서 제7대 의회는 시의회 건물 로비에 역대 의원들의 얼굴 사진을 넣은 의정자료관을 설치했다.


 의정자료관에는 지방자치의 역사와 파주시의회 연혁이 소개돼 있으며 당선증, 타자기, 의사봉, 해외교류패, 트로피 등 각종 자료가 전시돼 있다. 그러나 현재 의정자료관 한구석은 창고로 변해 있다. 잡동사니를 보관하기 위해 칸막이를 설치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칸막이 안에는 선풍기, 우산, 작업용 사다리, 손수레 등이 보관돼 있다. 이 때문에 3대부터 6대까지의 시의원 활동 자료를 볼 수 없다.


 파주시의회는 감사패로 선배 의원들의 공로를 표시하기 전에 의정자료관의 관리부터 제대로 하는 것이 선배 의원들에 대한 예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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