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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세이-❸] “코로나19 방역 여전히 답답한 파주시의회”


정부가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검토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파주시청 앞 2층 건물에서도 점심시간이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식사를 하러 가는 파주시 공무원들을 내다보며 큰소리로 나무라는 등 정부의 방역수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파주시의회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은 여전히 답답한 수준이다. 자치행정위는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일회용 위생 덮개가 씌워진 마스크를 세 명이 연속 사용해 언론의 지적을 받았다. 파주시의회는 곧장 개선책을 내놨다. 의회사무국 직원 한 명이 발언대 옆에서 기다렸다가 시의원과 공무원의 질의 답변이 끝나면 바로 마이크의 일회용 위생 덮개를 교체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제2차 본회의가 열린 22일 안명규 의원의 시정질문과 박은주, 이용욱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자치행정위 윤희정 간사, 도시산업위 이성철 위원장의 상임위 심사보고와 최종환 시장의 시정질문 답변에 적용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린 23일에도 이수호 기획경제국장, 이미경 복지정책국장, 정명기 도시발전국장이 발언대 마이크를 통해 예산 편성 보고를 했다. 의회사무국 직원은 발언대 옆에 앉아 있다가 보고가 끝나면 바로 달려가 위생 덮개를 맨손으로 교체했다.

 

 그러니까 의회사무국 직원이 교체한 일회용 위생 덮개, 즉 여러 의원들과 공무원들의 침방울이 튄 위생 덮개는 한 손에 쥐어져 있고, 또 다른 손에는 전문위원의 예산 검토 보고자료가 들려 있는 것이다. 그러고는 침방울이 묻어 있는 위생 덮개를 만진 그 손으로 여러 자료를 들춰보거나 만지는 것이다.

 

 덮개 처리를 위생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일까? 위생 비닐봉지로 마이크 덮개를 싸서 제거하면 어떨까.

 

 시민들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를 호소하려면 공공기관이 먼저 엄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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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사람들 단체 투표… 파주시 사전투표율 26.72% 제22대 국회의원 파주시 사전투표율이 전국 투표율 31.3%보다 크게 낮은 26.72%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 최종 집계에 따르면 파주시 선거인 수 41만9603명 가운데 11만2,13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선거 마지막 날인 6일 파주읍행정복지센터 2층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에서 온 20여 명이 줄을 지어 차례를 기다렸다. 이들은 성매매집결지 사무실에 모여 ‘김경일 시장이 집결지에는 파주시민이 한 명도 없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는데 우리가 파주시민임을 보여주자’며 함께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일 시장은 지난해 7월 14일 문산 프리마루체에서 개최된 파주시축산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에서 “여기(연풍리 성매매집결지)를 정비하지 않고 어떻게 균형발전을 얘기할 수 있습니까? 파주시민들이 거기(성매매집결지) 이용하는 사람 있습니까? 거기 종사하는 사람들 파주사람 있습니까? 거기 포주가 파주사람 있습니까? 전적으로 파주가 피해를 엄청나게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파주시가 잠정 집계한 읍면동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선거인 수가 가장 적은 장단면이 선거인 수 659명 가운데 327명이 투표해 49,62%로 가장 높았다. 운정2동은 선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