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27.1℃
  • 구름조금강릉 22.5℃
  • 구름많음서울 28.8℃
  • 맑음대전 24.3℃
  • 맑음대구 23.4℃
  • 구름많음울산 22.6℃
  • 구름많음광주 25.5℃
  • 흐림부산 22.8℃
  • 구름많음고창 25.4℃
  • 흐림제주 25.7℃
  • 맑음강화 24.5℃
  • 맑음보은 24.7℃
  • 맑음금산 23.2℃
  • 흐림강진군 24.2℃
  • 구름많음경주시 22.3℃
  • 구름조금거제 22.3℃
기상청 제공

응원메시지

김민승의 언론협동조합파주신문 창간 축하메시지


오늘의영상





김경일 시장의 용주골과 대추벌의 경계 “김경일 시장이 여기 대추벌(성매매집결지)을 없앤다고 전국에 소문을 내는 바람에 아이들은 물론 주민들이 연풍리에서 살 수 없다고 합니다. 특히 결혼을 한 아들 며느리가 시댁에 오는 게 너무 민망하다고 합니다. 집결지 단속을 하려면 그 안에 들어가서 해야지 입구 골목마다 경광등과 남부끄러운 문구의 현수막을 달아놓으면 우리 주민들은 어떻게 살아가라는 것인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이건 연풍리 주민들에 대한 명백한 인권침해입니다.” 지난 11일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발족식에서 나온 말이다. 주민들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단속 방식을 비판했다. 그리고 용주골이 성매매지역으로 다시 소환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과 대책을 호소했다. 대추벌과 용주골은 과연 우리 현대사에서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을까. 한국 사람들에게 알려진 용주골은 미군 기지촌이 들어섰던 연풍1리이고, 마을 주민들이 부르는 대추벌은 연풍2리이다. 용주골은 농업 중심의 집성촌에서 전후 미군기지에 의존하는 성매매 중심의 상업공간으로 변모했으나 1970년대 초반 미군기지의 이전과 함께 지속적인 쇠퇴를 경험하고 있다. 한국전쟁 이전 용주골은 성가, 조가, 박가, 윤가 등 네 개의 성이 집성촌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