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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귀정 짓밟힌 그 골목... 지금도 숨이 막힐 것 같아”


파주여성민우회 윤숙희 대표가 파주 금촌에 있는 현장사진연구소 사무실을 찾았다. 어린 시절 헤어진 두명의 동생을 찾으려고 미국에 보낼 영상 메시지를 촬영하기 위해서였다.

 

 현장사진연구소에 들어선 윤 대표의 얼굴이 창백해지며 창문 쪽 흑백사진을 응시했다. 사진에는 1991525일 경찰의 토끼몰이식 진압에 짓밟혀 서울 을지로 골목에서 숨진 성균관대 김귀정 학생의 영정을 들고 있는 학생의 모습이 있었다.

 

 윤숙희 대표의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자신도 김귀정 열사와 그 골목에 함께 있었다고 한다. 당시 그 죽음의 골목은 지금도 숨을 쉴 수 없는 트라우마가 됐다고 한다.

 

 윤 대표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 그 사진은, 성균관대 김귀정 열사의 동문인 파주시민참여연대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강봉구 상임대표가 내년 고 김귀정 열사 30주기 추모식 준비를 위해 현장사진연구소에 요청한 1991년 당시 민주화운동 사진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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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주다』에 참석한 우리도 짓밟아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업주가 펴낸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정치인을 두고 일부 파주 시민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비판한 것에 대해 출판기념회 진행과 축사를 한 운동권 인사들이 ‘우리도 짓밟으라’는 입장문을 파주바른신문에 보내왔다. “우리는 이계순 자서전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를 진행하고 축하해준 사람들입니다. 이 행사와 관련 일부 파주 시민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을 비판했습니다. ‘공개 질의 및 성명서’라는 기자회견문을 보면 파주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성매매가 불법인데 그 불법의 현장을 찾아간 것은 성매매를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였습니다. 누가 보아도 이 회견문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휘한 김경일 시장의 민주당 공천을 돕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공직자가 될 사람은 불법 현장을 일부러라도 찾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그 자리에서 나오는 여러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발걸음을 하지 않은 예비 후보들이야말로 시민보다는 자신의 공천을 준 윗사람을 떠받들 게 뻔합니다.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는 대화의 장이었습니다. 성매매집결지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