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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4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35건 선정

파주시는 지난 15일 마을공동체 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할 35개의 마을공동체를 선정했다.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마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동체 활동 단계에 따라 활동비가 지원되며, 총 지원 금액은 16,500만 원이다.

 

 모집 기간 동안 42개 공동체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 사업이 접수됐다. 시는 실무심사파주시 마을공동체 위원회 심사를 통해 적합성 및 실현 가능성 자립성 및 지속가능성 공익성 개방성 등의 항목을 평가한 후 최종 대상 공동체를 선정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동체는 오는 24일 회계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보조금을 교부받은 후 1130일까지 마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최연경 일자리경제과장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동체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 및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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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