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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당 파주시장 경선 후보 의정활동 누가 성실했나.


언론협동조합 파주바른신문 ‘바른체크팀’이 파주시장 선거 경선 후보자 김기준, 박찬일, 최종환 후보의 의정활동 성실도(출석률) 조사를 했다. 조사 방식은 파주시의회, 경기도의회, 대한민국 국회에서 집계한 자료를 분석했다.


 제19대 국회의원 출신인 김기준 후보 본회의 출석률은 97.1%로 전체 회의 수 175차례 중 170회를 출석해 전체 의원 300명 중 21위를 차지했으며, 상임위 출석률은 94.9%로 나타났다. 

 

 제9대 경기도의원 출신인 최종환 후보 본회의 출석률은 96%로 전체 회의 수 97차례 중 93회를 출석했으며, 상임위 출석은 69차례 중 65회로 94%의 출석률을 보였다.


 제6대 파주시의원 출신인 박찬일 후보는 ‘바른체크팀’이 4년간의 회기 출석 현황을 요청했으나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바른체크팀’은 2017년 10월 파주시의회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받은 ‘회기 출석 관련 불출석 현황’을 참고했다.


 2014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의 ‘회기 불출석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박찬일 의원은 본회의와 상임위를 포함 총 21차례를 출석하지 않아 시의원 14명 중 꼴찌를 차지했다. 박 의원의 불출석 사유는 ‘감기몸살’ ‘와병’ ‘가족 병간호’ ‘자동차 고장’ 등이라고 현황자료에 적혀 있다. 1등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자유한국당 김병수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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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