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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중앙도서관, 온 가족 위한 8월 북캉스 프로그램 운영


파주시중앙도서관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학생들뿐만 아니라 청장년과 어르신이 함께 즐길 수 있는 8월 북캉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여름방학 출석이벤트 도서관에서 만나는 코딩 북스타트 아가랑 책 한 잔책놀이(독후활동) 이덕화 작가의 궁디팡팡원화전시 등을 개최한다. 초등학교 코딩교육 의무시행에 따라 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여름방학 특강 도서관에서 만나는 코딩은 독서를 통한 논리적 사고와 몸으로 체험하는 언플러그드(기기 없이) 코딩을 통해 컴퓨터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커뮤니티자료실에서는 고전이 된 고전음악 두근두근 책 읽기 온 가족 보드게임 등을 운영한다. ‘고전이 된 고전음악은 성악곡 소피에게’, ‘나일강의 전투’, 오페라 마술피리’, 현악4중주 그래야만 하는가를 감상하며 고전 작품이 세대와 지역을 초월해 오늘날에도 사랑받는 이유를 알아보는 강좌다.

 

 종합자료실에서는 안데르센, 음악으로 만나다(북유럽 도서 컬렉션) 이슈&월드 역사특강 봉인된 과거 그리고 지금등을 운영한다. 최근 한국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이슈인 상황에서 근현대사 강의를 통해 대일관련 이슈들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다.

 

 주말마다 가족영화가 상영되는 시청각실에서는 2주간 평일 오후에도 릴레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여름방학특집, 희망가족극장에서는 라푼젤’, ‘주토피아등 월트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과 봄이 가도’, ‘더 테이블등 독립영화를 포함해 총 16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어르신들을 위해선 그림책과 연극 한국의 얼 부채 4등이 준비된다. ‘그림책과 연극은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삶과 경험을 연극으로 표현하고 이웃과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연극배우 출신의 도서 작가가 함께한다.

 

 이밖에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 월롱, 문산, 행복어린이, 파평, 적성도서관도 우리 동네 도서관으로 놀러가자(월롱) 찾아가는 북토크(월롱) 여름방학 북아트 특강(문산) 동화야 놀자(문산) 우리아이 글쓰기 습관(문산) 읽고 그림(행복어린이) 달토끼의 선물 원화전시(행복어린이) 독서 꿈나무반(행복어린이) 마을학교(파평) 독서교실(파평) 재미있는 기록의 역사(적성) 책놀이(적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lib.paju.go.kr)와 전화(031-940-565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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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