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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종합사회복지관, 여름방학 특별‘해솔아 놀자’프로그램 운영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시몬) 남부스마트복지센터에서는 30일 운정 해솔마을 11단지 주민공동시설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인 해솔아 놀자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해솔아 놀자는 지난 5월 해솔마을 11단지 주민복지욕구조사 결과에 따라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 동안 아동의 사회성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매주 화, 목요일 오후 공예활동 8회기로 운영되며 강사는 파주시생활공예협회(회장 박명숙)에서 재능기부로 파견 받는다.

 

 특히 남부스마트복지센터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지역활동가 별하의 지원으로 참여하는 아동들이 공예활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근윤 해솔마을 11단지 관리사무소장은 방학 때면 단지 내 아이들이 마땅히 놀 곳이 없어 안쓰러웠는데 남부스마트복지센터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남부스마트복지센터(031-934-0789)는 운정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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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