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5.0℃
  • 맑음강릉 2.5℃
  • 맑음서울 -2.3℃
  • 맑음대전 -3.1℃
  • 맑음대구 1.9℃
  • 맑음울산 0.7℃
  • 맑음광주 -0.7℃
  • 맑음부산 3.8℃
  • 맑음고창 -3.2℃
  • 구름많음제주 7.5℃
  • 맑음강화 -2.5℃
  • 맑음보은 -6.8℃
  • 맑음금산 -5.9℃
  • 맑음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검찰 ‘이준원 전 파주시장 한강 투신자살 동기 조사’

이인재 전 시장 자택 압수수색 관련 공무원 줄줄이 소환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인재 전 파주시장이 재임 시절 사업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지역의 한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한편 파주시 공무원 10여 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2004년 6월 서울 서빙고동 반포대교 북단에서 한강으로 투신자살한 이준원 전 파주시장의 자살 동기를 캐묻는 한편 대학설립 과정과 소각장, 재활용센터 운영 등 이인재 전 부시장의 재임 당시 인허가 업무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공무원을 상대로 만두제조업체 대표 박 아무개 씨가 파주에 관광대학과 골프장 설립을 추진하면서 이준원 전 시장과 이인재 전 부시장에게 어떤 로비를 했는지 등 자살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조사했다.
 박 아무개 대표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이인재 전 시장과 동향이고, 현재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홍 시장에게 금품을 건넨 운수업체 김 아무개 대표가 박 씨에게 수억 원을 빌려줄 정도의 가까운 사이로 알려지고 있다.
 공무원 A씨는 “이준원 전 시장의 자살 동기가 뚜렷하지 않아 여러 억측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검찰이 당시 이인재 전 부시장과 관광대학 설립을 추진한 대표와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물었다.”라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라 뇌물을 준 것으로 보이는 업자와 액수 등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대책위 강경 투쟁 선포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와 연풍리 주민들로 구성된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와 전국철거민연합 등 200여 명은 8일 파주시청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갖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강제 철거와 인권침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 대표 별이 씨는 투쟁선포식 발언에서 “우리 연풍리 주거 세입자들은 용역 깡패를 동원한 김경일 시장의 무분별하고 악랄한 강제 폐쇄 정책으로 인권과 재산권, 생존권이 침해되고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속절없이 길거리로 쫓겨나야 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관만 할 수 없어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 우리도 대한민국 기본권인 주거와 생존권을 부여받은 국민이다. 파주시청이나 경찰서 그 누구 하나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는 냉혹한 사회의 뒤안길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은 죽음뿐이다.”라고 말했다. 자작나무회 회원 콩심 씨도 발언에서 “대추벌에서 20년간 일하며 가족을 부양했다. 미래에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생겼다. 김경일 시장이 나의 삶의 터전을 없애겠다는 것이었다. 이곳 대추벌은 주택재개발조합 승인을 받은 곳이다. 파주시장은 자신의 업적 쌓기에 혈안이 되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