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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검찰 ‘이준원 전 파주시장 한강 투신자살 동기 조사’

이인재 전 시장 자택 압수수색 관련 공무원 줄줄이 소환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인재 전 파주시장이 재임 시절 사업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지역의 한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한편 파주시 공무원 10여 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2004년 6월 서울 서빙고동 반포대교 북단에서 한강으로 투신자살한 이준원 전 파주시장의 자살 동기를 캐묻는 한편 대학설립 과정과 소각장, 재활용센터 운영 등 이인재 전 부시장의 재임 당시 인허가 업무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공무원을 상대로 만두제조업체 대표 박 아무개 씨가 파주에 관광대학과 골프장 설립을 추진하면서 이준원 전 시장과 이인재 전 부시장에게 어떤 로비를 했는지 등 자살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조사했다.
 박 아무개 대표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이인재 전 시장과 동향이고, 현재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홍 시장에게 금품을 건넨 운수업체 김 아무개 대표가 박 씨에게 수억 원을 빌려줄 정도의 가까운 사이로 알려지고 있다.
 공무원 A씨는 “이준원 전 시장의 자살 동기가 뚜렷하지 않아 여러 억측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검찰이 당시 이인재 전 부시장과 관광대학 설립을 추진한 대표와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물었다.”라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라 뇌물을 준 것으로 보이는 업자와 액수 등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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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