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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작은 도서관 활성화’사업컨설팅 성료

파주시는 지난 3일 교하도서관 소극장에서 파주시 관내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2020 작은 도서관 활성화 사업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에서는 2020년 작은 도서관 활성화 사업의 운영 방향과 주요 추진 계획을 소개하고 작은도서관 활성화사업 직영전환 추진개요 보고, 2020년 진행될 2억 원 규모 활성화 공모사업에 관한 지원내용, 방법, 절차 등의 설명이 진행됐다.

 

 2020년 작은도서관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활동을 지원하고 정보서비스 제공 및 작은도서관 운영자의 역량강화와 다양한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2월 중 공모접수를 시작하고 3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보조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구체적 일정은 파주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윤정 파주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을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활동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을 포함한 모든 지역 주민들이 책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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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