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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파주시의회 정책협의회 출범


파주시와 파주시의회 간 소통·협치 기구 파주시-파주시의회 정책협의회12일 공식 출범했다.

 

 파주시 및 파주시의회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차 정책협의회에서 최종환 파주시장과 손배찬 의장이 공동협약서에 서명하며 정책협의회의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파주시 행정융합지원센터 건립계획과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2020년 평화협력 정책 및 철도사업 추진, 9709 노선폐지 교통대책, 야동~금승 도로확포장공사 등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와 파주시의회가 함께 구성한 정책협의회는 지역 현안사항과 주요 정책을 공유하며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소통창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협력체계를 확고히 해 파주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정책협의회는 시정 관련 주요 정책과 시의회 정책전략사업 등을 협의해 처리하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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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