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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실시

파주시는 산림병해충 방제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권 내 수목진료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며 11개소 선정을 위해 36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생활권 수목진료 컨설팅은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 병해충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나무병원 수목진료 전문가를 활용한 수목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으로 전문가가 현장에 방문해 수목 피해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한 후 처방전을 발급해 준다.

 

 ‘나무의사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수목진료는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가능해져 그동안 생활권 내의 수목 병해충 방제를 비전문업체가 실시함에 따라 정확한 진단 및 치료의 어려움과 고독성 농약 등의 사용으로 인한 시민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대상은 아파트 녹지, 학교숲,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생활권 녹지에 적용되며 산림병해충 진단을 원하는 아파트, 학교, 개인 등이 각 읍··동 행복센터를 통해 신청하거나 산림농지과(031-940-4622)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정명기 파주시 도시발전국장은 생활권 내 수목 병해충 관리의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으나 전문화된 수목진료 체계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전문적인 수목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수목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으니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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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