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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정보화교육 대상자 모집

파주시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실시하는 북한이탈주민 정보화교육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관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실시해 남한사회 적응과 자립기반 마련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518일부터 529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교육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교육일정은 변경 될 수 있다.

 

 교육은 운정 신도시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컴퓨터 일반 및 정보검색 모바일 활용(SNS, 어플리케이션 활용) 생애 설계 특강으로 구성됐으며 수강생들의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계획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정보화교육 수강을 원하는 자는 316일부터 58일까지 파주시청 평화협력과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파주시 홈페이지(http://www.paju.go.kr)의 뉴스·소식>공고>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파주시청 평화협력과 평화기반팀(031-940-550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준 파주시 평화협력과장은 북한이탈주민은 먼저 온 통일이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이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에는 35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올해 파주시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을 위해 신규 전입 북한이탈주민 축하선물, 초기정착 물품지원과 파주평화투어, 한마음 송년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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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