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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법령 부재로 중단됐던 농기계 임대료 인하사업 개정 건의로 재추진 이뤄내

파주시가 관련 법령 부재로 중단됐던 농기계 임대료 인하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에 규정 개정을 건의한 결과 임대료 인하사업을 재추진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39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 사업을 시행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동남아 및 중국인 노동자 입국 제한에 따라 농촌 일손이 부족한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농기계 임대료 인하사업에는 파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보유 중인 농기계 83376대 전 기종이 해당한다. 파주시는 임대료 인하로 농가에서 지난해 대비 약 7천만 원의 경감 효과와 농기계 이용률 증가를 전망했다.

 

 그러나 상위 법령에 농기계 임대료 인하 관련 법령 부재로 323일부터 임대료 인하가 중단됐다. 파주시는 재난으로 인한 농업인 고통을 고려해 3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에 사회적 재난 발생에 따른 농기계 임대료 감면 규정 개정을 건의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327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농번기에 해당하는 41일부터 7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전국 시·군 자체 상황에 따라 50% 이내에서 농기계 임대료를 인하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또한 농림부는 코로나19 상황 지속 여부 등을 고려해 기간 연장을 추후 검토한다고 전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농업인들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파주시가 적극적으로 농림부와 경기도에 규정 개정을 건의한 결과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농기계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제한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과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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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연풍리 주민들의 호소… “공청회 실시하라” 파주읍 연풍리 노성규 이장 등 주민 30여 명이 22일 오전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입구에 모였다.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박동훈 위원장이 페인트와 붓을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플라스틱 의자에 오른 주민들이 길이 20미터, 높이 3미터 생철 담벼락에 미리 그려놓은 선을 따라 덧칠을 시작했다. 잠시 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는 구호가 ‘연풍리 주민 일동’이라는 빨간색 글씨와 함께 드러났다. 주민들은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한 후 이 자리에 여성인권센터, 시립요양원, 파크 골프장 등 공공시설을 짓겠다는 것에 반발하며 공청회를 요구하고 있다. 연풍리는 한국전쟁과 함께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지역 전체가 사실상 군사시설보호법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 하는 등 지금까지 1960년대 경제적 상황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파주시가 공공개발 성격의 시설들을 해당지역 주민에게 설명도 없이 몰아붙이듯 추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는 26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전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을 말하다’와 9월 2일 행사에 김경일 시장이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