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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특산품 자가격리자에게 전달

 

파주시는 코로나19 환자의 접촉자로 14일간 자가 격리 중인 대상자에게 시 특산품으로 마련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경기도 재해구호기금으로 마련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농업인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 특산물인 파주개성인삼홍삼, DMZ사과, 파주12종 잡곡, 파주쌀 조청, , 고구마 등 6종으로 구성했다

 

 이 구호물품은 밀접접촉 격리자 중 다자녀가족, 65세 및 취약계층 등 50가구를 선정해 전달했다

 

 김순덕 파주시 보건소장은 구호물품을 통해 격리 기간 동안 외출 통제로 겪는 육체적 불편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 돼 파주시민 모두가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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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