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정 의원이 파주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가 열린 9일 오전 파주시의 청소행정 민간위탁과 관련 시정질의를 했다. 안소희 의원은 질의를 마친 손희정 의원에게 본회의장 컴퓨터를 통해 보충질의를 하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안 의원은 메시지에서 “차기 민선에서 공공서비스 환경미화원부터 직고용으로 정책을 전환 추진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타 지자체 추세만 봐도 단체장이 청소부터 직영화하는데 자치단체의 일관성 없는 공공정책에 행정력과 예산만 낭비되고 있다. 정책개편으로 직영화를 하게 될 것에 대한 대비책은 전혀 없는가? 만약 하시게 된다면 이 정도의 보충질문이 어떨까요.”라고 했다. 쪽지를 받은 손 의원은 “보충 안 한다고 했는데... 하면 난리칠 텐데...”라는 메시지를 안 의원에게 보냈다. 그러자 안 의원은 또 다시 “맑은 물 사업 단장의 답변을 들어보시고 의원님께서 판단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재홍) 시장이 월말이면 신변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차기 민선이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라는 의미 있는 쪽지를 손희정 의원에게 보냈다. 손 의원은 마지못한 듯 보충질의를 했다. 질의 내용은 안소희 의원이 써 준 그대로였다.
“어떤 것이라도 알고 싶습니다. 제가 어디서 어떤 사연으로 태어났는지, 또 가족은 살아있는지 무엇이든 알려주면 고맙겠습니다.” 미국 텍사스에 살고 있는 Joy Kim Aless(한국이름 김주디)씨가 자신이 살았던 문산 선유리의 영생원(고아원)을 남편과 함께 51년 만에 찾았다. 그러나 영생원 건물은 이미 사라졌고, 불이 난 후 지어진 하얀 건물만 남아 있다. 김주디 씨는 자신이 잠시 머물렀던 문산영생원에 대한 기억이 없다. 생후 3개월 때 일이기 때문이다. 재단법인 문산영생원(원장 강아기)은 1966년 8월 30일 서울의 홀트양자회에 김주디 씨를 보냈다. 당시 문산영생원이 임진면장(문산읍) 명의의 확인증을 첨부해 홀트에 보낸 ‘영아 수용 의뢰’라는 제목의 문서에는 “본원(영생원)에서 귀회(홀트)에 이임시키고자 하는 영아는 본원 해당 면사무소에서 지난 1966년 7월 20일부로 본원(영생원)에 위탁한 영아로서 본원에서는 영아를 키울 수 없을 뿐 아니라 혼혈아이므로 민간에게 위탁시킬 수도 없는 실정이므로 금번 귀회에 위탁시키고자 하오니 양찰하시와 수용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다. 특히 이 문서에는 김주디 씨를 혼혈아로 판단해 다른 가정에 위탁할 수
파주시 용주골 지역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104억원이 투입되어 새로운 문화명소로 탈바꿈한다. 파주시는 정부3.0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사업으로 확정된 파주읍 연풍리 용주골 지역을 6070문화거리 조성, 빈점포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재생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특화 경제를 구현할 예정이다. 용주골 거리 약1km는 건물 전면부 외관을 60~70년대 건물로 조성해 창작문화거리로 조성하고 빈점포에는 생활예술인들의 소규모 공작소를 유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거리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바꿔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용주골 주민들이 그동안 받아온 상처를 감안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유 교육을 실시하고 파주시 최초의 극장자리를 주민 커뮤니티 센터로 조성해 주민자치의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용주골 지역은 6.25전쟁 후 미군이 주둔하며 클럽, 유흥가 등으로 발전했으나 미군철수 후 지역경제가 급속히 쇠퇴한 채 대한민국의 대표적 집창촌으로 알려졌다. 현재 윤락가가 이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적 이미지만 남아 주민들에게 상처만을 남기고 있는 실정이다. 파주시 인구의 13%를 차지하던 파주읍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
파주시의회 임시회가 야당 시의원의 상임위 불참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7일 오전 11시 도시산업위원회(위원장 김병수)회의가 열렸으나 정족수 미달로 의결을 못한 채 두 차례 정회를 거듭하며 야당 의원의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자치행정위(위원장 안명규)는 박찬일, 최영실, 손희정 시의원이 불참했으나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4명의 참석으로 조례 등을 의결했다.
화상경마장 장외마권발매소 설치 찬반으로 촉발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6일에도 상임위 활동을 전면 거부한 채 불참했다. 더불어민주당 손배찬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상경마장 설치 반대 결의문 채택 건은 5일 자진 철회했다.
지난 2일 개회된 파주시의회 임시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등 야권의 불참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의회는 언론 보도자료를 내어 운영위원회의 회의 규칙 위반과 일부 지역언론의 허위보도를 지적하고 나섰다. 파주시의회는 5일 지역신문인 파주시대가 보도한 ‘의장은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리..’라는 제목의 인터넷판을 문제 삼는 한편 운영위원회의 정회 소동에 대해서도 월권행위라고 지적했다. 파주시대는 본회의 직권상정에 대해 “회의를 속개한 것은 실수지만 언론사, 시민, 공무원이 기다리고 있어 회의를 속개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이평자 의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평자 의장은 의장단 회의에서 “파주시대 기자를 만나거나 전화 통화를 한 사실도 없다. 따라서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 요청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는 “손희정 운영위원장이 이평자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나온 얘기를 전해들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서도 이평자 의장은 “손희정 위원장한테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 모두 거짓말이다.”라고 주장했다. 파주시의회 보도자료는 또 운영위원회가 다른 상임위 고유 업무를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운영위원회는 파주
제187회 파주시의회 임시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소속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새누리당 단독으로 개회됐다. 이는 파주시의회 개원 사상 첫 사례로 최근 통일동산 관광호텔에 들어설 화상경마장 장외마권발매소 설치와 관련 된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의회(의장 이평자)는 2일 오전 11시 전체 의원 14명 중 더불어민주당 박찬일, 이근삼, 최영실, 손희정, 손배찬 의원과 무소속 안소희 의원 등 6명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 개회식을 가졌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찬일, 최영실 의원이 본회의장 의원석에 약 3분여 앉아 동료의원을 기다리다가 슬그머니 본회의장을 빠져 나가 다시 돌아오지 않은 것을 볼 때 야당의 집단불참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 된 것은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날 야당 소속 이근삼, 손배찬, 손희정, 안소희 의원 4명과 새누리당 김병수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예정돼 있었던 점을 볼 때 더불어민주당의 본회의 불참은 급하게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안명규)는 지난 8월 28일 최근 찬반양론으로 나뉜 통일동산 관광호텔 안 화상경마장 장외마권발매소 설치와 관련 지역사회에 미치는 폐혜를 파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