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
  • 구름많음강릉 4.0℃
  • 구름많음서울 -1.2℃
  • 구름많음대전 0.9℃
  • 구름많음대구 3.3℃
  • 흐림울산 5.1℃
  • 흐림광주 1.2℃
  • 흐림부산 5.1℃
  • 흐림고창 -0.1℃
  • 제주 5.2℃
  • 구름많음강화 -2.6℃
  • 구름많음보은 -0.1℃
  • 흐림금산 0.4℃
  • 흐림강진군 2.3℃
  • 흐림경주시 4.4℃
  • 흐림거제 5.1℃
기상청 제공

지역소식

“김경일 시장님, 우리가 성착취, 감금, 폭력 당하는 거 봤나요?”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성노동자 자작나무회는 1일 오전 파주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파주시가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성노동자들이 업주들로부터 성착취와 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정면 반박했다.



 자작나무회는 이날 회원 20여 명과 함께 “파주시가 성노동자에 관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시민들에게 유포하고 있어 강력한 대응과 진실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 김경일 시장은 우리가 감금된 상태에서 성착취와 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공무원 교육과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는데 현장의 종사자들과 얘기는 해보고 그런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우리도 판단할 수 있는 머리가 있고, 잘못된 것에 항의할 수 있는 심장도 있다. 그리고 우리 종사자 모두가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고, 일반 시민들처럼 SNS 등 미디어 활용을 하고 있어 감금, 강탈을 당하고 있다면 언제든지 세상에 알릴 수 있다.”라며 성토했다.



 자작나무회는 또 “최근 파주시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성매매집결지 폐쇄 서명을 받아 파주시의회의 집결지 예산 삭감을 막으려 했다. 이 과정에서 서명을 주저하는 학생들에게 강제 서명을 종용했다. 용주골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학생들에게까지 이런 짓을 시킨 이유가 무엇이며, 집결지 폐쇄 서명이 진짜 학교와 파주시가 절차에 따라 진행한 것인지 명백하게 밝혀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경일 파주시장의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은 여성인권과 성매매 피해자라는 단어를 이용해 자신이 속한 정당과 본인의 선거에 유리하게 하려는 술책일 뿐이다.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해 사회적 약자인 성매매 피해자를 괴롭히고 무시하는 정치는 이미 신뢰를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규탄했다.





오늘의영상





‘시장실에 없는 시장’ vs ‘꽃집엔 늘 있는 시장’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성노동자들이 17일 김경일 파주시장이 펴낸 책 『시장실에 없는 시장』의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는 파주출판도시 지지향 앞에서 ‘시장실에는 늘 없지만 꽃집엔 늘 있는 시장’이라는 패러디 손팻말을 준비해 집회를 가졌다. 김경일 시장은 책 머리말에서 ‘시장실에 없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를 마음껏 이용해 주십시오.’라고 했다. 그 사례로 이동시장실을 꼽았다. “사실 처음 이동시장실을 시작할 때만 해도 기대와 반응이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동시장실을 진행할수록 시민의 삶 더 가까이 그리고 더 깊숙이 자리했습니다.”라며 현장 중심 행정을 담은 책 제목의 의미를 설명했다. 성노동자들은 ‘꽃집엔 늘 있는 시장’이라는 손팻말로 응수했다. 더욱이 최근 한 지방언론은 “파주시는 불법으로 꽃집과 커피숍을 겸업하고 있는 업소를 단속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80만 원을 부과했다. 그러나 김경일 파주시장이 이례적으로 부서장에게 전화를 걸어 단속 상황을 물었고, 이후 과태료가 28만 원으로 감면됐다. 해당 업주는 지난 2023년 김 시장의 해외연수에 동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김경일 시장은 책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