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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도시관광공사, 창작뮤지컬 공동제작



파주도시관광공사(사장 최승원)와 성남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이 공동 제작한 뮤지컬 <블루 블라인드>가 오는 15일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뮤지컬 <블루 블라인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3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사업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운영한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본 사업의 대표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뮤지컬 <블루 블라인드>는 고전 심청전의 원형을 유지하되, 시간과 공간의 압력을 극복한 사랑받는 이야기로 재창조하였다. 특히, 심청이를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현대적 여성의 캐릭터로 재해석하고, 주변 인물들의 서사도 새롭게 각색하여 대중에게 신선한 창작 뮤지컬로 다가설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하였다. 3D 맵핑과 ICT 기술을 활용한 무대 미술과,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 그리고 총 28곡의 뮤지컬 넘버로 어우러진 흥겨운 음악과 찬란한 안무로 해외진출까지 염두에 둔 창작 뮤지컬 콘텐츠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한국의 뮤지컬 디바 박해미와 31년차 배우로 능수능란한 팔색조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박상면, 5회 한국뮤지컬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배우 이태원과 새롭게 연기에 도전하는 농구스타 우지원, 뮤지컬 아이다, 노트르담의 파리의 주역 최수형이 열연한다. 그 밖에 임다희, 이용욱, 황성재, 서민정, 강민성 등 차세대 뮤지컬 신예들이 합류하여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이번 공연에서 객석의 30% 이상을 다문화가정, 특수교육대상 학생, 65세 이상 노인 등 문화소외계층 초청을 통한 객석나눔을 실천 할 예정이다,

 

공사 최승원 사장은 이번 사업은 파주시 공공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는 공사에서 문예기금을 지원받아 공동제작 하는 첫 뮤지컬이라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 파주 시민 문화향유 확대 제공을 위한 공연콘텐츠 제작 등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공동제작 창작 뮤지컬 <블루블라인드>는 파주도시관광공사 누리집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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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 엄마 품에 있어요” 엄마의 두 팔이 열 달 아랫배 추어올려 세상 밖 풍경을 마주한다. 아침 바다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붉은 얼굴에 핀 열꽃이 가시기도 전 바람처럼 사라졌던 우리의 아들딸들이 입양인이 되어 파주의 엄마 품 동산을 찾았다. 일찌감치 입양인을 기다리던 파주시민들이 토끼풀 화관을 만들어 머리에 씌운다. 활짝 웃는 얼굴 위로 뜨거운 눈물이 흐르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는 포옹이 이어진다. 노란 조끼를 입은 적십자 봉사단이 한 줄로 늘어서 환영의 박수를 보내며 손에 손을 맞잡는다. ‘내가 돌아온 나라 한국’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의 비영리법인 미앤코리아의 모자이크 투어에 참가한 입양인들이 오는 6월 파주시 조리읍 엄마 품 동산에서 치러지는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준비를 위해 모였다. 파주시민과 인사를 나눈 참가자들은 금속 표면에 유약을 입혀 가마에 구워 만든 750명의 입양인 네임텍을 엄마 품 동산에 있는 돌망태기 조형물에 설치했다. 네임텍에는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와 입양 당시의 한국 이름, 그리고 입양된 나라에서 얻은 이름을 영문으로 새겨 넣었다. 네임텍 전시는 한국의 생모와 가족들이 엄마 품 동산을 찾았을 때 자신들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함께 엄마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