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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 운영…쾌적한 쉼터로!

파주시 관내 버스정류장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똑똑하고 쾌적한 쉼터로 개선된다. 파주시는 관내 버스정류장에 공기 청정 시스템을 갖춰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정류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안심버스정류장이란 냉난방기만 갖춰져 있던 기존의 밀폐형 정류장에 공기질 측정기와 정류장 안팎의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알림창, 자동으로 가동되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24시간 쾌적한 실내 공기를 제공하는 정류장이다.

 

 파주시는 기존 밀폐형 정류장 17개소 중에서 버스 이용객 수와 설치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해 금촌역, 운정역, 야당역(한빛마을 5,9단지), 가람마을 9단지 등 4곳을 미세먼지 안심버스정류장으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버스정류장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쉼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됐다.

 

 시는 앞으로 개선된 정류장을 운영하면서 미비점을 보완하고 시민 만족도를 반영해 버스 이용객이 많은 지역부터 미세먼지 안심버스정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특히 봄·가을철 극심한 미세먼지는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이라며 파주시민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심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 하반기 제각각인 정류장의 색상 재도색과 시 홍보 문구를 교체해 통일성을 확보하고, 사유지 등의 이유로 무표지로 운영되는 정류장의 개선 방안을 마련해 미관·편의·건강을 모두 챙기는 버스정류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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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그래도 떡국은 나눠야죠.”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골목에 어둠이 깔리며 2025년 한 해가 저문다. 집결지 동쪽과 서쪽 길목에 경찰 승합차의 경광등이 사납게 졸고 있다. 깊은 골목으로 들어서니 손님을 기다리던 유리방 대기실이 짙은 커텐과 판넬로 막혀 있고, 발길 뜸한 골목을 뿌옇게 비추고 있는 와사등이 나이 먹은 전봇대에 기대어 힘겹게 서 있다. 순간 유리방 틈 사이로 웃음이 흘러나온다. 박수 소리도 들린다. 평소 안면이 있던 업소여서 문을 두드렸다. 와사등만큼 세월을 산 성노동자가 커텐을 제치고 빼꼼 내다보더니 반갑게 문을 열었다. 성노동자 대여섯 명이 모여 떡국을 나누고 있다. 손님과 여행을 떠났던 성노동자가 대전을 대표한다는 케이크를 사왔다. 1956년 대전역 앞에서 작은 찐빵집으로 시작했다는 성심당 케이크이다. 잠옷 차림의 두 여성은 평일에는 운정신도시와 인천 등 수도권에서 ‘오피’와 ‘쓰리노’ 등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단골손님과 지방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파주댁으로 불리는 여성도 금촌 시장 골목에 있는 선술집(니나노)에 나가거나 운정신도시 노래클럽과 ‘스웨디시(전신 맛사지)’ 업소에 나간다고 한다. ‘언니’라고 불리는 두 성노동자는 집결지에서 단골손님을 상대로 영업을 하다가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