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지역소식

최창호 의원 “미군부대 물탱크를 해외입양인 추모 타워로…”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14일 제2차 본회의에 김경일 파주시장을 출석시켜 봉일천 반환 미군부대 캠프하우즈에 있는 물탱크를 해외입양인 추모 타워로 조성할 것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했다. 



 최 의원은 제안서에서 “저는 해외입양인들과 관련된 자료 수집차 지난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역사에 대한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 프랑스,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등 5개국에서 300여 명의 해외입양인이 참가했습니다. 이때 입양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자신들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라고 소개한 뒤 해외입양인을 추모하는 ‘메모리얼 타워’ 조성 취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해외입양인들을 대상으로 조리읍 ‘캠프하우즈 근린공원 조성 사업과 엄마품동산’ 추진 과정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이때 해외입양인들은 ‘엄마품동산’에 대하여 질문과 제안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모든 해외입양인들은 ‘엄마품동산’을 고향이라 여기며 해외입양인들의 성지로 생각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모국 방문 시 파주시와 연고가 없더라도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해외입양인 주제공원인 엄마품동산을 필수 코스로 방문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캠프하우즈 근린공원’ 개발사업을 ‘엄마품동산’과 연계하여 많은 해외입양인들이 방문하는 필수 코스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해외입양인들은 ‘엄마품동산’과 ‘캠프하우즈 근린공원’에 해외입양에 대한 역사적 사실들의 전시와 함께 그들의 자취를 남기고 싶어합니다.
 



 이에 저는 ‘캠프하우즈 근린공원’ 개발과 관련하여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캠프하우즈 근린공원’ 내에는 미군들이 사용하던 물탱크가 있습니다. 이 물탱크는 높이 24m, 직경 8m, 용량 1,400톤으로 옛모습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파주시가 특별히 활용할 계획이 없다면 이 물탱크에 해외입양 후 돌아가신 분들의 간단한 이력을 적은 명패를 부착해 해외입양인들의 ‘메모리얼 타워(World Adoptee Memorial Tower)’로 만들자고 제안합니다. 해외입양인들에게 죽어서라도 그리운 어머니의 나라 모국의 품에 안겼다는 안도감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하면 해외입양인들과 그 가족들의 방문과 재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미군반환 공여지 캠프하우즈 근린공원 조성 사업은 2018년 12월 24일 이재명 민주당대표께서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8, 경기 First’ 정책공모에서 파주시는 ‘평화와 평등이 공존하는 경기 평평한 마을 조성사업’을 신청하여 대상 을 차지해 100억 원을 지원받은 사업입니다. 이때 파주시는 ’엄마품동산과 연계하여 경기 서북부를 대표하는 평화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캠프하우즈 근린공원 조성 사업의 취지에 맞게 파주시에서 저의 제안을 심사숙고하여 정책에 반영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오늘의영상





“파주시의회, 장애인 통행로 가로막아도 모른척” 파주시의회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의회 청사에 설치한 경사로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파주시청 공무원들이 에너지 절약과 미세 먼지 저감,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차량5부제를 피해 시의회 주차장 등 장애인 경사로 입구에 주차하고 있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편의증진법)과 도로교통법 제32조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아침 파주시청 문화예술과 소속 두 팀장이 파주시의회 청사에 설치된 장애인 휠체어 경사로(통행로) 입구에 주차했다. 곧이어 시의회 직원들이 시청 공무원에게 연락해 출입로가 막히지 않게 옆으로 이동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여전히 휠체어가 지나가기는 어려운 상태다. 이날은 차량5부제 끝자리 번호가 2번과 7번이다. 두 팀장의 차량이 모두 해당된다. 편의증진법 제8조 편의시설의 설치 의무는 ‘공공기관,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의 건축주나 관리주체는 장애인 등이 이용하기 위한 편의시설(경사로, 출입구 접근로)을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설치된 경사로 등 편의시설 앞에 주차를 해 휠체어 이동을 방해할 경우 ‘도로교통법 제32조(주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