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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제9기 정신건강 전문자원봉사단 양성교육 실시

파주시에서 운영하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527일부터 30일까지 9기 정신건강 전문자원봉사단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정신건강 전문자원봉사단 양성 교육은 정신질환이 있는 대상자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를 길러내는 과정으로,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교육은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사업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시연 자원봉사의 이해 조현병 생명 지킴이(게이트키퍼) 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마친 자원봉사자들은 다양한 정신건강복지사업에 투입되어 정신질환자 및 정신건강고위험군, 자살시도자 및 자살 유족을 위한 프로그램의 보조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직업 재활훈련장 카페 마음’, 마음안심버스 운영 지원 등 센터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정신질환이 단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관심 가져야 하는 분야임을 깨달았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의 소진 방지 및 활동 독려를 위한 분기별 정기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42-2117/파주시 조리읍 봉천로 68, www.pajumind.org) 또는 파주보건소 건강증진과(031-940-546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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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