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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보건소, 어르신 동행 걷기 프로그램…6월 7일까지 신청

파주보건소는 612일부터 731일까지 등산용 지팡이를 이용한 어르신 동행 걷기 프로그램인 걷기보다 더 좋은 걷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과 협업으로 운영한다.

 

 ‘걷기보다 더 좋은 걷기프로그램에서는 근손실예방 운동, 실내 걷기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성분 측정, 설문조사 등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전 930분부터 1030분까지 공릉천길, 학령산길 등에서 진행되며, 참여 대상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지역주민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67일까지이며, 파주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파주보건소 건강증진과(031-940-5616)로 문의하면 된다.

 

 성동현 건강증진과장은 어르신 동행 걷기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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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