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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주포크페스티벌 총감독에 포크 레전드‘여행스케치’위촉



파주도시관광공사(사장 조동칠)626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2024 파주포크페스티벌

총감독으로 그룹 여행스케치(조병석, 남준봉)’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포크 레전드 그룹 여행스케치, 19891집 앨범 여행스케치로 데뷔한 이후, 35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았다. 별이 진다네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운명 옛 친구에게 등 여행스케치만이 보유한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포크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그룹이다.

 

 2024 파주포크페스티벌 총감독에 선임된 여행스케치는 위촉식에서 대한민국 대표 포크음악축제의 밑그림을 탄탄히 그려나가고, 포크 음악의 고유성과 매력을 십분 활용하여 파주시민과 페스티벌을 찾는 공연관람객 및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파주포크페스티벌921오후 5시부터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된다. 포크 음악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페스티벌이자 파주시의 대표 음악 축제이다.

 

 13년의 역사를 통해 세대 간의 정서를 통합하고 온 가족이 향유할 수 있는 소풍 같은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전년도에는 20,000명의 관람객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조동칠 공사 사장은 올해로 35주년을 맞은 포크레전드 여행스케치를 총감독으로 모시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올해는 더욱 새롭고 차별화된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총감독과 임직원 모두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의) 파주도시관광공사 문화사업팀 031)909-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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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