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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보건소, ‘대사증후군 건강클리닉’ 상시 운영

파주보건소는 대사증후군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관리하여 심뇌혈관질환 및 만성질환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행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건강클리닉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이란 한 사람에게 혈압상승,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비만(특히 복부비만) 등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가 겹쳐 있는 상태를 말하며, 단일질병이 아닌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더해져 발생하는 포괄적인 질병이다.

 

 ‘건강클리닉에서는 체성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검사를 통하여 건강 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건강 위험 요인이 있을 경우, 개인별 운동, 영양, 질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1:1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건강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파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기 시간 등을 고려해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 건강생활팀(031-940-55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라며 시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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