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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도서관, 청소년 지역연계x생태독서 프로그램 운영

교하도서관은 929() 10시에서 1130분까지 꾸룩새 연구소 소장이자 <어서 와, 여기는 꾸룩새 연구소야> 저자인 정다미 작가와 함께 꾸룩새 연구소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과 친구관계로 스트레스받고 있는 청소년 대상으로 책을 매개로 지역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기획한 지역연계X생태독서 프로그램이다.

 

 세부내용은 어린 시절 꼬마 새 박사에서 진짜 새 박사가 되기까지 진로 이야기, 책과 함께하는 연구소 생물 계절 탐방, 실제 수리부엉이 펠릿 분해 체험 시범으로 진행된다.

 

 펠릿은 새들이 먹이를 먹다가 소화되지 않은 뼈, 털 등을 실뭉치처럼 뱉어낸 것으로 펠릿을 통해 그 새가 무엇을 먹었는지 알 수 있고 나아가 그 지역 주변 생태계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정다미 소장이 자체 개발한 부엉이 펠릿 뼈 도표와 국내 종 펠릿을 활용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정다미 소장은 2019년 부엉이 펠릿 뼈 도표 저작권을 등록했고, 2022년에는 수리부엉이 펠릿 분해 체험 키트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앞으로도 교하도서관에는 허준 묘 약초 탐사, 덕진산성을 둘러보는 민통선 안에서 만나는 DMZ 자연’, 겨울철 독수리 탐조 활동 프로그램인 우리 마을 독수리 식당등 청소년 대상 생태 독서 시리즈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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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