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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2024 평화포럼’개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경일 파주시장)111기후평화와 지속가능한 한반도 협력의 과제를 주제로 ‘2024 평화포럼을 개최한다.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이인영 국회의원, 법무부장관을 역임한 강금실 경기도기후대사를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남북이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후 및 환경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이인영 국회의원, 위성락 국회의원,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하여 남북간 기후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2부는 관련기관 전문가와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 단체장이 함께하는 자리로, ‘기후위기시대 국제협력과 남북교류의 전망을 주제로 지방정부가 주도할 수 있는 남북 교류협력의 방안을 논의한다.

 

 김경일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은 기후협력은 남북 간 새로운 소통과 교류의 기회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라는 의제 아래 남북이 다시금 화합과 협력의 기반을 다져나가길 기대한다라며 포럼 개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방정부 간 공동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발굴 및 추진을 위해 2021년 공식 출범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에는 현재 16개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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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