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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속보> 성매매집결지 행정대집행 업주 식칼 자해, 경찰관도 다쳐…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무허가 건축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하던 중 이에 반발한 업주가 식칼로 자해 소동을 벌여 이를 제지하던 경찰이 손목에 상처를 입었다.




 파주시가 26일 오전 철거 용역업체를 앞세워 집결지 이 아무개(72) 씨 업소 대기실(홀박스) 철거를 시도하자 업주와 종사자,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막아섰다.


 파주시가 옆 건물 안으로 들어가 가벽을 헐어내는 철거를 시도하자 이 아무개 씨가 “나 차라리 자결할 거야”라고 외치며 상의를 벗어 칼로 자해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칼을 빼앗으려던 경찰관이 손목을 베었다. 경찰은 이 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경찰서로 이송 조사하고 있다.




 자해 현장에 함께 있던 정 아무개 씨가 넘어져 의식을 잃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정 씨는 경찰이 넘어진 자신의 등을 짓밟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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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기자회견 “성매매집결지 예산 삭감하라.”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와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등 여성단체 활동가 40여 명은 9일 오전 파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예산 68억은 성매매 건축주의 배만 불리는 것’이라며 규탄했다. 자작나무회 대표 별이 씨는 성매매집결지 건축주의 배만 불리는 파주시의 정책을 비판하며 성노동자와의 대화를 촉구했다. “성매매업소 건물주들은 업주들에게 오랜 기간 높은 임대료를 받아 챙겼습니다. 이에 더해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라는 김경일 시장의 정치적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공시가격보다 훨씬 비싼 값으로 건물과 토지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건물 안에서 살아온 세입자와 성노동자들은 이주보상대책 하나 없이 내쫓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경일 시장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번에 편성된 68억 원까지 더하면 건물 매입 비용만 100억 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많은 예산을 투입한 결과 대추벌이 폐쇄됐습니까? 시민의 혈세가 끝도 없이 사용되고 있지만 대추벌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노동자들에 대한 현실적인 이주대책이 단 한차례도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자작나무회는 분명히 말합니다. 성노동자들과 대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