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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파주에서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열린다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가 오는 6월 파주의 반환 미군부대 캠프하우즈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으로 떠났던 한국입양인 등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 평화대축제는 미국의 비영리법인 미앤코리아와 한국의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은 미앤코리아 김민영 대표와 윤후덕 국회의원이 맡았다. 그리고 최유각, 최창호, 박은주, 손성익, 이진아 파주시의원이 운영위원을, 세계 각국에서 추천된 입양인 10명 등 총 60여 명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한국에서 추천된 50명의 추진위원은 한국을 찾은 입양인들 앞에서 ‘아리랑’과 ‘고향의 봄’ 등을 합창할 예정이다.



  캠프하우즈는 한국전쟁과 함께 1953년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에 미 해병대 사령부로 자리잡았다가 2007년 반환되었다. 이 자리에 2018년 입양인들의 고향으로 불리는 ‘엄마 품 동산’이 준공되었다. 추진위는 이곳에서 평화대축제를 여는 것은 현대사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며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파주시의회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운영위원들은 22일 오전 파주시 담당부서의 안내를 받아 공연장과 뮤지엄을 답사했다. 위원들은 ‘6월에 행사를 제대로 진행하려면 파주시가 위탁업체를 선정해 무대 등 내부 시설을 갖춰야 하는데 공모 절차 등을 감안하면 일정이 빠듯할 것 같아 공연과 전시에 필요한 예산을 추경에 우선 편성해 진행하는 방법을 파주시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은주 운영위원은 ‘엄마 품 동산’ 바로 위에 있는 평화뮤지엄의 한 공간을 해외입양인 기록관으로 남겨두고 나머지 시설을 위탁 공모하는 방식을 파주시 담당부서에 제안했다. 미앤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윤후덕 국회의원과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김진기 부시장 등과 함께 평화뮤지엄을 답사하면서 일부 공간을 해외입양인 기록관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반환 미군부대 캠프하우즈는 2018년 경기도 정책공모에 선정돼 제1단계 사업으로 사업비 205억 원을 들여 미군이 남기고 간 건물 중 5개동을 평화뮤지엄, 레지던시, 복합문화공간, 푸드샵, 커뮤니티센터로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는 4월까지 도로포장 등 기반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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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기자회견 “성매매집결지 예산 삭감하라.”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와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등 여성단체 활동가 40여 명은 9일 오전 파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예산 68억은 성매매 건축주의 배만 불리는 것’이라며 규탄했다. 자작나무회 대표 별이 씨는 성매매집결지 건축주의 배만 불리는 파주시의 정책을 비판하며 성노동자와의 대화를 촉구했다. “성매매업소 건물주들은 업주들에게 오랜 기간 높은 임대료를 받아 챙겼습니다. 이에 더해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라는 김경일 시장의 정치적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공시가격보다 훨씬 비싼 값으로 건물과 토지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건물 안에서 살아온 세입자와 성노동자들은 이주보상대책 하나 없이 내쫓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경일 시장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번에 편성된 68억 원까지 더하면 건물 매입 비용만 100억 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많은 예산을 투입한 결과 대추벌이 폐쇄됐습니까? 시민의 혈세가 끝도 없이 사용되고 있지만 대추벌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노동자들에 대한 현실적인 이주대책이 단 한차례도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자작나무회는 분명히 말합니다. 성노동자들과 대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