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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한울도서관,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고흐vs고갱 공연 개최


파주시 한울도서관은 오는 24일 오후 3시 클래식과 함께하는 명화 해설 콘서트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고흐vs고갱공연을 개최한다.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고흐vs고갱은 눈으로는 화가의 미술 작품들을 감상하고 귀로는 전문 연주자들의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며 가까운 거리에서 클래식의 감동을 전하는 사회적 기업 일미터클래식이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개성이 강한 고흐와 고갱두 화가가 함께 고민했던 예술세계와 작품에 대한 열정, 갈등을 주제로 클래식 큐레이터가 자세하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콘서트형 공연이며 별도 사전지식 없이 누구나 쉽게 음악과 그림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유익한 가족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숙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이번 공연이 그림과 클래식의 신선한 예술적 만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한울도서관이 파주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사회의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hulib) 또는 전화(031-940-500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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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