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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격파’새꿈터 태권도 교실

파주시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2019년 성인장애인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새꿈터에서 성인 장애인을 위한 태권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3월부터 성인장애인들의 건강증진 및 나아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평생교육 프로그램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성인장애인 태권도 교실을 담당하는 전문강사는 태권도 수련을 통해 장애인들이 체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자아존중감 등 많은 부분에서 기대이상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새꿈터 태권도 교실은 지적발달 성인장애인 8명이 정기적으로 파주 스타디움 태권도 교실에 모여 발차기, 주먹지르기, 기본 스트레칭 등을 배우며 심신을 단련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황수진 파주시 문화교육국장은 성인장애인들이 태권도를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여가활동으로 건강한 사회성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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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