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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도서관, 독서동아리 활성화 위한 연계강좌 열어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오는 821일부터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동아리 연계강좌 문학에 뛰어든 세계사강좌를 운영한다.

 

 평소 파주시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독서동아리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교하도서관은 강좌 후 혹은 자발적으로 구성된 16개 독서동아리를 위해 매월 도서관에서 모임장소를 제공하거나 설문조사를 통해 강좌 개설을 하는 등 독서모임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문학에 뛰어든 세계사는 과거의 격동기로 안내해주는 고전문학을 주제로 한 강좌로 책읽는사회문화재단동아리 지원 공모사업에 교하도서관 수상한 책마실동아리가 선정돼 강연을 열게 됐다. ‘일리아스니벨룽의 노래를 주제로 총 2회 강의가 이어지며 고전문학 동아리 세르모의 멘토로 활동하며 교하도서관 동아리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김영진 역사학자가 진행한다.

 

 교하도서관 고전문학 관련 동아리는 전문가 초청강좌를 통해 평소 부족했던 고전문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좌는 특정 동아리 회원만 참가하는 것이 아닌 비회원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참여는 교하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ghlib)에서 신청하거나 담당자(031-940-5161)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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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