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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도서관, 호사카 유지 교수의‘일본을 뒤집다’개최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오는 22위기의 한일관계 전망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호사카 유지 교수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하도서관 도서 전시 코너 시선11월 주제인 일본을 알다의 연계 행사로 기획된 이번 강연은 한국을 사랑하는 일본출신 한국인호사카 유지 교수가 들여다 본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현재 세종대학교 교수 및 독도종합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아베, 그는 왜 한국을 무너뜨리려 하는가>, <일본 뒤집기> 등이 있다.

 

 교하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통해 경색된 한일관계 속 주요 이슈와 쟁점을 살펴봄으로써 앞으로의 한일관계의 전망을 객관적이고 깊이 있게 살필 계획이다.

 

 교하도서관 관계자는 모두가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어려운 한일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정치학자를 통해 쉽게 풀어내 경제 갈등뿐만 아니라 심연에 있는 역사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교하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안내데스크를 방문하거나 전화접수(031-940-5173)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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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