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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보건지소, 엄마와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놀이!

파주시 문산보건지소는 지난 94일부터 8주간 영유아의 음악적 감각 등 오감발달을 위한 유리드믹스 음악놀이교실을 운영했다.

 

 유리드믹스는 좋은 리듬이란 뜻으로 율동과 노래, 악기연주를 통해 음악적인 두뇌발달과 함께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놀이활동으로 신체근육과 사회성 발달을 목적으로 하는 음악수업이다.

 

 아이들 스스로 탬버린, 쉐이커, 실로폰 등 매주 다른 종류의 악기를 만져보고 연주하며 음악적 감각을 깨우고 부모와 함께 블럭, 수수깡, 스프링 등 교구를 활용한 놀이활동으로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을 습득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문산보건지소 관계자는 내년에는 음악놀이 수업 외에도 요리활동을 접목한 오감발달교실 등 다양한 영유아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프로그램 관련 문의사항은 문산보건지소 진료검진팀(940-550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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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