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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시의 풍경’ 건축과 함께하는 문화제

파주건축문화제 집행위원회와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2회 파주건축문화제(PAJU ACF)새로운 도시의 풍경을 주제로 오는 1129()부터 1221()까지 3주간 출판도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경기도, 파주시,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에서 후원하는 2회 파주건축문화제(PAJU ACF)는 건축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건축 전시회, 건축영화 상영, 건축가의 강연 등이 진행 예정이다. 전시는 1129일부터 1221일까지 서축공업기념관 1층에서 열린다. 1129, 30일에는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영화가 상영되고, 30일 개막식에서 파주출판도시 설계에 참여한 김영준 건축가, 김인철 건축가, 김승회 건축가의 강연이 서축공업기념관에서 진행된다.

 

 건축 전시회 <새로운 도시의 풍경>은 파주출판도시의 기획부터 현재 완성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보여주고 참여한 건축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파주출판도시 전체 모형과 배치도, 항공사진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파주출판도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 상영 프로그램 <도시의 풍경>은 신도시의 모습을 담았던 과거 한국 극영화를 통해 당대가 설정한 신도시 삶의 이미지를 살펴보고, 오늘의 시점에서 도시의 변화된 모습을 함께 모색해본다. 영화는 총 6편이 상영되고, 영화 상영 후 감독과 관객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홈페이지(www.bookcity.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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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남편 추억 깃든 ‘리비교’와 함께 떠난 미군위안부” 사진은 미군 기지촌 여성이 1960년대 중반 임진강 리비교를 배경으로 찍은 모습이다. 1936년생인 이 사진 속 여성은 얼마 전 세상을 마감했다. 마을에서 깜둥이 엄마로 불린 이 할머니는 스물여섯 살에 미군클럽과 유흥주점이 즐비한 파평면 장마루촌에 들어왔다. 파평면 장파리는 영화 ‘장마루촌의 이발사’ 촬영 장소와 가수 조용필이 클럽에서 노래를 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할머니는 매일 술 취한 미군이 득실대는 다방과 클럽에서 낮과 밤을 보냈다. 서쪽 하늘이 어둑해지기 시작하면 임진강 리비교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리비교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이 군수물자 수송을 위해 1953년 7월 4일 건설했다. 임진강 너머 민간인통제구역 안에는 15개의 미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었는데 저녁이면 일과를 마친 미군들이 미제물건을 어깨에 들쳐 메고 리비교로 쏟아져 나왔다. 이 때문에 전국에서 양키물건을 사려는 사람들과 미군병사를 꼬셔 술집으로 데리고 가려는 포주, 클럽 여성들이 뒤섞여 리비교는 매일 전쟁터 같았다. 할머니도 나중에 아이 아버지가 된 흑인 미군병사 ‘존슨’을 리비교 앞에서 만났다. 둘은 월셋방을 얻어 동거를 시작했다. 당시 유행했던 계약결혼이다. 그리고 196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