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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시의 풍경’ 건축과 함께하는 문화제

파주건축문화제 집행위원회와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2회 파주건축문화제(PAJU ACF)새로운 도시의 풍경을 주제로 오는 1129()부터 1221()까지 3주간 출판도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경기도, 파주시,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에서 후원하는 2회 파주건축문화제(PAJU ACF)는 건축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건축 전시회, 건축영화 상영, 건축가의 강연 등이 진행 예정이다. 전시는 1129일부터 1221일까지 서축공업기념관 1층에서 열린다. 1129, 30일에는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영화가 상영되고, 30일 개막식에서 파주출판도시 설계에 참여한 김영준 건축가, 김인철 건축가, 김승회 건축가의 강연이 서축공업기념관에서 진행된다.

 

 건축 전시회 <새로운 도시의 풍경>은 파주출판도시의 기획부터 현재 완성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보여주고 참여한 건축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파주출판도시 전체 모형과 배치도, 항공사진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파주출판도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 상영 프로그램 <도시의 풍경>은 신도시의 모습을 담았던 과거 한국 극영화를 통해 당대가 설정한 신도시 삶의 이미지를 살펴보고, 오늘의 시점에서 도시의 변화된 모습을 함께 모색해본다. 영화는 총 6편이 상영되고, 영화 상영 후 감독과 관객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홈페이지(www.bookcity.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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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같이 일할 수 있겠어요?” 아랫사람에게 권위적이고 가혹한 사람일수록 윗사람에게는 굴종적이고 아부가 심하다. 반면 아랫사람을 존중하고 자애로운 사람일수록 위로부터의 부당한 지시와 강요에 저항적이다.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 역량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즉 아랫사람에게 권위적이고 가혹한 사람들은 대체로 무능하다. 문제의 맥을 짚고 아랫사람들이 일할 만한 조건을 만들 능력이 없으니, 한낱 지위로 사람을 다스리려 든다. 그것 말고는 자신의 존재를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역량을 보일 수 없으니 윗사람에게 할 수 있는 것 역시 아부뿐이다. 반면 일의 규모와 맥락, 아랫사람의 역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무리할 일이 없으니 아랫사람을 존중하고 자애로울 수밖에 없다. 즉 자신이 해야 할 일과 도와줄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기에, 무리한 지시나 강제가 필요 없다. 이것이 능력이요, 역량이다. 사회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역량에 맞게 사람을 배치해야’ 한다. 파주바른신문은 최근 공직사회 안팎으로 회자되고 있는 ‘나랑 같이 일할 수 있겠어요?’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한국공론포럼 박태순 상임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옮겨왔다. 박 대표는 지난해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방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