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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도서관, 야간 인문학 강연 개최

파주시 해솔도서관은 오는 13일 저녁 7시부터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국제분쟁의 진실을 알려주는 세계는 왜 싸우는가를 주제로 야간 인문강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여 년간 분쟁지역을 돌아다니며 국제분쟁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온 김영미PD를 초청해 청소년과 성인들에게 세계 주요 분쟁지역의 현장을 생생히 전달하고 전쟁과 평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세계 분쟁지역의 실상을 들여다보며 전쟁과 폭력으로 얼룩진 세상의 고통을 자녀와 함께 공감하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고민하며 다가오는 미래를 책임질 자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인숙 교하도서관장은 세계 분쟁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닌 모두의 일임을 일깨워주고자 한다이번 강연을 통해 세계 유일 분단국가에서 살고 있는 우리 자녀들이 평화와 희망을 꽃피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 신청은 해솔도서관 홈페이지 및 방문, 전화(031-940-5145)로 가능하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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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