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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보건지소, 아기마사지 교실·오감체험교실 운영

파주시 운정보건지소는 8일부터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육아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운정, 교하 지역주민 중 생후 3~12개월 미만의 영아 대상 엄마사랑 아기마사지 육아교실생후 12~24개월 미만의 유아 대상 엄마표 오감체험교실이 운영되며 각 교육은 1115일부터 운정헬스케어센터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엄마사랑 아기마사지 육아교실1주차 아기 성장점 자극 마사지, 2주차에는 소화기능을 돕는 마사지, 3주차는 정서적 안정 마사지, 마지막 4주차에는 동요 마사지 및 인디안 밀킹 등으로 허약체질 개선을 위한 마사지 교육이 진행된다.

 

 ‘엄마표 오감체험교실은 촉감놀이, 색감놀이, 아기 신체활동, 통합놀이를 통해 감각이 발달되기 시작하는 유아기에 긍정적인 자극으로 아기의 신체·정서적 건강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운정보건지소는 영유아 육아교실이 매년 상·하반기에 운영됐으나 지역주민의 수요가 높아져 내년부터는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유아 육아교실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운정보건지소(031-940-5691) 유선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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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