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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에서 제15회 경기북부음악예술제 개최

15회 경기북부음악예술제가 오는 1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 자비,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열린다.

 

 15년째를 맞은 이번 음악 예술제는 경기북부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파주시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하며 BBS 불교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부처님의 자비와 화합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경기도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자리가 될 이번 행사에는 이광호 명인이 식전 행사로 서예 퍼포먼스에 나서며 남성 팝페라 그룹 ‘K-pera 너울’, 퓨전국악 그룹 케이페라 린()’, 가수 송우주, 홍진영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2011년 파주 임진각에서 개최된 바 있는 이번 예술제는 경기북부지역 11개 시·군의 불교사암연합회 연합 합창단과 예술인들이 참가하며 불자 및 파주시민, 경기도민 1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불교계를 비롯한 관내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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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남편 추억 깃든 ‘리비교’와 함께 떠난 미군위안부” 사진은 미군 기지촌 여성이 1960년대 중반 임진강 리비교를 배경으로 찍은 모습이다. 1936년생인 이 사진 속 여성은 얼마 전 세상을 마감했다. 마을에서 깜둥이 엄마로 불린 이 할머니는 스물여섯 살에 미군클럽과 유흥주점이 즐비한 파평면 장마루촌에 들어왔다. 파평면 장파리는 영화 ‘장마루촌의 이발사’ 촬영 장소와 가수 조용필이 클럽에서 노래를 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할머니는 매일 술 취한 미군이 득실대는 다방과 클럽에서 낮과 밤을 보냈다. 서쪽 하늘이 어둑해지기 시작하면 임진강 리비교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리비교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이 군수물자 수송을 위해 1953년 7월 4일 건설했다. 임진강 너머 민간인통제구역 안에는 15개의 미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었는데 저녁이면 일과를 마친 미군들이 미제물건을 어깨에 들쳐 메고 리비교로 쏟아져 나왔다. 이 때문에 전국에서 양키물건을 사려는 사람들과 미군병사를 꼬셔 술집으로 데리고 가려는 포주, 클럽 여성들이 뒤섞여 리비교는 매일 전쟁터 같았다. 할머니도 나중에 아이 아버지가 된 흑인 미군병사 ‘존슨’을 리비교 앞에서 만났다. 둘은 월셋방을 얻어 동거를 시작했다. 당시 유행했던 계약결혼이다. 그리고 196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