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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두 국회의원이 뭘 적극적으로 했습니까?”

 


여지껏 안 됐는데 뭘 적극적으로 해요? 국회의원 두 분께서 나섰으면 벌써 기획재정부한테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예비타당성 면제를 받았을 거예요. 지금 1년이 다 돼가는데 뭘 적극적으로 했다는 거예요?”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 안명규 의원이 29일 파주시 환경수도사업단 소관 2020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최근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이 기재부의 예타면제를 통과하지 못하는 바람에 사업이 지연되는 등 제동이 걸렸음에도 정명기 단장이 파주지역 윤후덕, 박정 두 국회의원이 적극적으로 도와줬다며 두둔하는 발언을 하자 그렇다면 예타면제가 됐어야지 왜 안 됐는가?”라며 지적했다.

 

 파주시는 그동안 분뇨, 음식물 등 처리장 악취가 심해 인근 마을 주민의 민원이 잇따르자 시설을 지하화하는 현대화 사업을 2021년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면제를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은 애초 민간투자로 추진됐으나 최종환 파주시장이 취임하면서 파주시 재정사업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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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