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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사진] 이성철 의장님 고생많았습니다

사진이 무겁다. 사진 속 인물은 제8대 파주시의회 전반기 이성철 의장이다. 사진가 시각으로 볼 때 이 의장은 고개를 숙이지 않고 있어도 늘 어두운 모습이다. 이유는 몸이 아프거나 걱정이 있거나 그냥 그렇게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 장의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이 사진은 무게감이 있어 가끔 사진수업에 등장했다. 그러나 이제 이 사진은 겉과 속이 달라 작품 수업에 소개할 수 없게 됐다. ‘원앤장’ 이성철 의장이 2년간의 임무를 수행하고 옷을 벗었다. 이성철 앞에 붙은 ‘원앤장’은 의원도 아닌 이가 의원이고, 의장도 아닌 이가 의장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의장 예우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전반기 의장 경쟁자였던 민주당 박대성 의원은 본회의장 발언대에 나갈 때 의장에게 머리 숙여 예의를 표하지 않았고, 의장이라고 부르지도 않았다. 그런 박대성 의원에게 이성철 의장이 후반기 의장을 넘겨줬다. 자신을 전반기 의장에 앉혔던 국민의힘 최창호 의원은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이 됐다. 이성철 의장의 전반기는 쓸쓸했다. 대부분 의원들이 그림자 취급을 했다. 시의회 안에서 오갈 데 없던 이 의장을 맞아준 이는 최창호 의원과 장문규 사무국장이 유일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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