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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0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사업 본격 추진

파주시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2020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0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사업은 파주시가 92억 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지능형교통체계, 국도 감응 신호, 지방도 감응 신호 등 정비 및 개선을 통해 혼잡지역 교차로에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을 탑재하고 교통량 산출을 분석하는 것이다. 또한 무선통신을 이용해 네트워크로 신호등을 제어하는 등 주요 간선 도로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파주시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고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파주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국도 1호선 25개 교차로와 지방도 360호선 등 16개 교차로에 차량정체 개선 및 감응 신호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당초 20201월 기본설계를 수립해 5월에 실시 설계를 수립할 계획이었지만 사업의 조기 집행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 시기를 앞당겨 지난 11월에 기본 설계를 추진하고 202011월에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피영일 파주시 철도교통과장은 이번 구축사업은 파주시 교통체계의 현안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정보서비스를 실감하고 실질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끔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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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