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파주시, 시민용 무료 와이파이(Wi-Fi)존 확대

파주시는 올해 3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정보통신회선서비스 사업자 선정을 통한 KT 투자로 총 194대의 시민용 무료 와이파이(Wi-Fi) 설치를 완료해 지난 10월 말부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정부의 5대 국정 목표 및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가계통신비 절감으로 국민 생활비 경감을 위한 해결책으로 파주시는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설치 장소별로 민원인들이 자주 찾는 민원실, 도서관 등 공공청사 75, 평균 승차 인원이 많은 버스정류장 101, 주요 재래시장 10, 시민들이 항상 붐비는 공원 8곳을 선정해 우선 올해 설치했다.

 

 이번에 구축한 공공 와이파이는 인증서버 도입으로 시민들이 와이파이 접속 시 시정홍보화면을 표출해 와이파이 활용성을 높였고 무선AP(Access Point)별 사용자 접속률 확인 및 장애감시시스템(NMS)까지 구축해 사용자가 장애를 신고하기 전에 장애를 처리하는 스마트한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번 자체구축 사업과 함께 달리는 버스 안에서 사용하는 공공와이파이는 과기부 및 경기도 지원 사업으로 올해 360여 대를 설치했으며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 무선인터넷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버스정류장, 공공청사 등에 84곳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50곳의 자체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파주시 내에서는 무료 공공 와이파이 수혜지역이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