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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공무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농가 지원성금 기탁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피해를 본 파주시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모금한 560여만 원을 성금 기탁했다.

 

 파주시는 지난 9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111개 축산농가 돼지 125천두에 대해 수매 및 살처분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피해 농가에 대해 세 부담 경감과 생계 지원을 위해 재산세 감면안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서 2020년에는 8억 원의 운전자금을 확보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살처분보상금 현실화, 생계안정자금 지급기한 연장, 정책자금 상환연장 등을 농림식품축산식품부에 적극 건의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경기도성금집행심의위원회를 통해 피해농가의 상황을 고려한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맟춤형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공무원과 축산농가가 함께 최선을 다했지만 피해가 발생해 축산농가에서 아픔을 겪고 있어 적은 금액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게 됐다축산농가가 하루빨리 안정화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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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