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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도서관, 2019년 문화예술 아카데미 운영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오는 123일부터 12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교하도서관 2층 문화강연실에서 ‘2019년 문화예술아카데미 신들의 황혼, 북유럽 신화 읽기강좌를 운영한다.

 

 교하도서관 문화예술아카데미는 영화·건축·미술 등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시민의 지적 호기심과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자 매년 추진되는 기획 강좌다. 4회 운영되는 이번 아카데미에는 그림이 있는 북유럽 신화’(김원익 저, 지식서재) 저자이자 세계신화연구소 소장인 김원익 작가를 초청해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의 소재로 등장하는 북유럽 신화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강좌에서는 영화 어벤져스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는 천둥 신 토르의 이야기부터 영화 반지의 제왕의 모티브가 됐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의 원전인 니플룽 가문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문화예술의 소재로 등장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북유럽 신화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인숙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이번 문화예술아카데미를 통해 그동안 영화나 문학으로 만나온 북유럽 신화 이야기를 깊게 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 및 강연 신청은 교하도서관 홈페이지(lib.paju.go.kr/ghlib) 및 전화(031-940-51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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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남편 추억 깃든 ‘리비교’와 함께 떠난 미군위안부” 사진은 미군 기지촌 여성이 1960년대 중반 임진강 리비교를 배경으로 찍은 모습이다. 1936년생인 이 사진 속 여성은 얼마 전 세상을 마감했다. 마을에서 깜둥이 엄마로 불린 이 할머니는 스물여섯 살에 미군클럽과 유흥주점이 즐비한 파평면 장마루촌에 들어왔다. 파평면 장파리는 영화 ‘장마루촌의 이발사’ 촬영 장소와 가수 조용필이 클럽에서 노래를 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할머니는 매일 술 취한 미군이 득실대는 다방과 클럽에서 낮과 밤을 보냈다. 서쪽 하늘이 어둑해지기 시작하면 임진강 리비교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리비교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이 군수물자 수송을 위해 1953년 7월 4일 건설했다. 임진강 너머 민간인통제구역 안에는 15개의 미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었는데 저녁이면 일과를 마친 미군들이 미제물건을 어깨에 들쳐 메고 리비교로 쏟아져 나왔다. 이 때문에 전국에서 양키물건을 사려는 사람들과 미군병사를 꼬셔 술집으로 데리고 가려는 포주, 클럽 여성들이 뒤섞여 리비교는 매일 전쟁터 같았다. 할머니도 나중에 아이 아버지가 된 흑인 미군병사 ‘존슨’을 리비교 앞에서 만났다. 둘은 월셋방을 얻어 동거를 시작했다. 당시 유행했던 계약결혼이다. 그리고 196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