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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도서관, 2019년 문화예술 아카데미 운영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오는 123일부터 12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교하도서관 2층 문화강연실에서 ‘2019년 문화예술아카데미 신들의 황혼, 북유럽 신화 읽기강좌를 운영한다.

 

 교하도서관 문화예술아카데미는 영화·건축·미술 등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시민의 지적 호기심과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자 매년 추진되는 기획 강좌다. 4회 운영되는 이번 아카데미에는 그림이 있는 북유럽 신화’(김원익 저, 지식서재) 저자이자 세계신화연구소 소장인 김원익 작가를 초청해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의 소재로 등장하는 북유럽 신화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강좌에서는 영화 어벤져스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는 천둥 신 토르의 이야기부터 영화 반지의 제왕의 모티브가 됐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의 원전인 니플룽 가문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문화예술의 소재로 등장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북유럽 신화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인숙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이번 문화예술아카데미를 통해 그동안 영화나 문학으로 만나온 북유럽 신화 이야기를 깊게 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 및 강연 신청은 교하도서관 홈페이지(lib.paju.go.kr/ghlib) 및 전화(031-940-51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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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