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물류시설(창고) 현장점검 실시

파주시는 동절기 화재예방 및 안전점검을 위한 물류창고 시설에 대해 현장점검을 이달 6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파주시 관내 26개 업체로 물류창고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라 구조, 전기 및 소방 등 시설안전 사항, 위험물(가스, 유독물 등) 안전관리 실태, 관계법령 및 안전관리 규정 준수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재난배상책임보험에 가입·경신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점검결과 지적된 사항 중 미비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사항은 지속적으로 관리해 빠른 시일 내 개선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피영일 파주시 철도교통과장은 이번 동절기 화재예방 및 안전점검을 통해 동절기 발생하기 쉬운 화재에 대한 위험성을 고취하고 시설물에 대한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