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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촌청소년문화의집, 2020년 파주시 청소년종합예술제 영상대회 진행


파주시는 청소년이 문화적 감성과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파주시 청소년종합예술제(파주시주최, 금촌청소년문화의집주관)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상대회(온라인접수)로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음악, 무용, 사물놀이, 문학 4개 부문 17개 종목으로 운영되며 접수는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심사는 8월 11일~14일까지 진행되며 경연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자(팀)는 파주시 대표로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참석대상은 파주시 내 청소년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초·중·고등학생으로 초등부는 저·고학년 구분 없이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참가 가능하다. 재학생의 경우 주소지에 상관없이 파주시 내의 학교에 재학 중이면 가능하며 학교 밖 청소년도 청소년관련 단체장 추천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금촌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http://kcyc1318.or.kr)에 접속해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각 부문에 맞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금촌청소년문화의집(☎031-947-794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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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