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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라이트 설치로 더 안전한 산책로 조성

파주시는 금촌 공릉천 산책로(보행자도로) 구간에 안전골목길 조성을 위한 로고라이트 10개소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로고라이트는 글이나 그림이 새겨진 렌즈에 LED 광원을 비춰 바닥이나 벽에 투사시키는 빔 프로젝터 장치로 ‘범죄없는 안심길’, ‘함께걸어요’ 등 8개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공릉천으로 이어지는 해당 산책로는 주거지와 인접해 이용객이 많은 곳으로 이번 로고라이트 설치를 통해 범죄예방과 환경개선은 물론 보행자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한기덕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 기존의 로고라이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전한 산책로를 조성하고 다양한 이미지와 문구를 통한 시정 홍보 효과 등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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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