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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문산 청소년수련관 신축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파주시는 문산청소년수련관의 신축 설계공모 당선작이 결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당선작은 이진욱건축사사무소의 ‘이야기가 있는 플랫폼’으로 기존 습지조경을 살리고 문산읍의 평활한 농경지 경관과 조화되도록 설계됐다. 1, 2층의 열린공간을 통해 청소년에게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이용자의 욕구를 담아내는 등 기능적·공간적으로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파주시 문산행정복지센터 부지 내에 건립될 문산청소년수련관은 연면적 7,916㎡,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수영장과 체육관, 헬스장, 1층~5층에는 청소년수련관이 들어설 예정으로 2021년 착공해 2022년 개관될 예정이다.


 파주시는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위해 지난 3월 설계공모를 시작해 23개의 작품을 접수했으며 7명의 전문 심사위원들의 설계공모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입상작은 공동응모한 ㈜제이유건축사사무소와 ㈜우리동인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 ㈜더블유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허서구건축사사무소, 가작은 ㈜디아건축사사무소, 공동응모한 ㈜조진만건축사사무소와 이경재건축설계가 선정됐다.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에는 설계권과 설계의도구현권이 부여되며 입상작에는 소정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 최초로 건립되는 문산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에게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환경에서 주도적 참여와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는 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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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