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파주소방서, 접경지역 진동면 해마루촌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조성

파주소방서(서장 김인겸)는 26일 파주시 진동면 해마루촌 마을을 대상으로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파주소방서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LG디스플레이 등 민간기업에서 협력해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지역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소방안전을 관리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조인재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 이진 경기도의원, 진용숙 파주의용소방연합회장, LG디스플레이 관계자,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안전지킴이 위촉, 주택용소방시설 등 안전물품 기증, 안전마을 현판식을 실시했다.

 LG디스플레이에는 주택용 소방시설 180여점(소화기 60, 감지기 120)과 자동심장충격기를 마을에 기증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의 한 관계자는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신속한 접근이 어려운 농촌, 산간지역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통한 자체 대응능력을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2009년부터 162개 마을을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며 “균형있는 소방서비스 제공과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파주소방서장은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으로 해마루촌 주민들의 화재예방 안전의식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화재예방 활동을 통해 화재없는 안전한 파주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해마루촌은 민통선 북방의 접경지역 인근으로 출입이 제한되어 있고, 신속한 소방력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다. 현재는 실향민 1세대를 위한 입주영농의 취지하에 98년부터 주거단지를 조성하여 약 60여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①] 말춤 춘 정치인들… 지난 14일 파주시민과 파주시의회 의원들이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엄마품동산’에 모여 250여 입양인들 앞에서 ‘고향의 봄’을 부르고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췄다. 입양인들도 일어나 왼손과 오른손의 어긋매기 자세로 발을 올렸다 내렸다 하며 한바탕 춤으로 어울어졌다. 평화대축제를 여는 파주시민 합창 지휘는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추진위원장인 윤후덕 국회의원이 맡았다. 이를 위해 리허설도 반복했다. 뻣뻣한 몸짓이 유연해질라치면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합창단은 노래 실력과 관계없이 모집됐다. 평화대축제 운영위원이 추진위원을 추천하는 방식이었다. 운영위원은 총 8명으로 구성됐다.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운영위원장을, 이용욱 경기도의원과 최유각, 박은주, 이혜정, 이진아, 손성익, 이익선 파주시의원이 운영위원을 맡았다. 윤후덕 평화대축제 위원장은 “그동안 저는 ‘엄마품동산’에서 여러 차례 해외입양인 여러분을 만났습니다. ‘엄마품동산’이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마음의 고향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행사가 아니라 만남이, 방문이 아니라 귀환처럼 느껴집니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존재를 환영하고,